[지표] 미국 주택 가격

 
이번 포스트에서는 미국 주택 가격 흐름을 살펴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주택 가격 흐름을 알아보기 앞서서 왜 미국 주택 가격의 흐름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한 건 지 살펴보겠습니다.
 

PCE

FOMC에서는 인플레이션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지표를 살펴보는데요, 그 중 하나가 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입니다. PCE를 우리말로 바꾸지면, 개인소비지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 사는 가계 및 민간 비영리기관이 지출한 비용들의 변화율이 PCE 입니다. 아래 사진은 PCE 지표의 구성 요소를 보여주는데요, Housing의 가중치가 22.6%라고 하네요. 

https://tradethepool.com/cpi-pce/

 
즉, Housing 이란 항목은 PCE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임을 알 수 있고, 여기서 Housing은 주택 가격이 아니라 주택 임대료입니다. 즉, 주택 임대료가 높아지면 PCE가 올라간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NIPA Handbook: Concepts and Methods of the U.S. National Income and Product Accounts

 

임대료의 선행 지표는?

그럼 미국 임대료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주택 가격입니다. 주택 가격이 올라가면 당연하게도 임대료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집 주인이 비싸게 주택을 구입했는데, 임대료가 낮을 리가 없을테니까요.

 
여기서 미국 주택 가격 그래프가 드디어 나옵니다. 파란색은 미국 주택 가격 지수이고, 빨간색 선은 주택 임대료입니다. Y축은 직전연도 대비 변화율입니다. 보시면 임대료 상승률이 주택 가격 상승률에 후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택 가격 상승률이 보다 드라마틱하긴 하지만, 주택 가격 상승률이 꺾인 후에 임대료 상승률이 꺾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주택 가격 지표

說이 길었네요. 미국 주택 가격 지표는 아래 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S&P/Case-Shiller U.S. National Home Price Index

 

미국 주택 가격 지수

 
들어가시면 이렇게 보이실텐데요. 여기서 직전연도 대비 변화율로 바꾸시려면, Edit Graph를 누르시고 아래 그림처럼 Units를 "Percent Change from Year Ago"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럼 아래 "미국 주택 가격 지수 상승률"과 같은 그래프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택 가격 지수 상승률(실시간)

 (PC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

PCE는 연준에서 살펴보는 인플레이션의 지표 중 하나이고, 이를 구성하는 요소 중에는 미국 주택 임대료가 있습니다. 주택 임대료에 선행하는 지표는 미국 주택 가격 지수 입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미국도 주택 가격으로 골치가 아픈거 같네요.
 
이번 FOMC 회의해서 상당히 비둘기적인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주택 가격을 봐서는 PCE가 오를 것 같은데도 비둘기파적인 이슈가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그런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ference
CPI & PCE – WHICH ONE IS “THE ONE”?
Investopedia: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CE): What It Is and Measurement
NIPA Handbook: Concepts and Methods of the U.S. National Income and Product Accounts